주기적인 파상풍 예방접종이 중요합니다

주변에서 파상풍 환자를 보는 것은 흔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파상풍에 걸리면 사망률이 40% 내외로 높은 편인데요. 따라서 파상풍 예방을 위해 성인의 경우 10년마다 주기적으로 파상풍 항독소를 투여하는 파상풍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합니다.

 

 

 파상풍 원인

흔히 파상풍 원인이 녹슨 못에 찔려서 발생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사실 파상풍은 상처를 통해 침입한 균이 만드는 독소가 사람의 신경에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파상풍의 박테리아는 흙에 존재하며, 사람이나 동물의 대변에서도 발견됩니다. 그리고 동물에게 물렸을 경우나 비위생적인 도구로 피어싱 또는 문신을 한 경우 그리고 발치를 한 후에도 파상풍에 걸릴 수 있습니다.

 

 

 파상풍 초기 증상

파상풍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 전 1일~한 달 이상의 잠복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3일~3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잠복기가 짧을수록 예후가 나빠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파상풍 초기 증상은 상처가 난 부위에서 근육 수축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목, 턱 근육의 수축이 일어나며, 특히 저작근 수축으로 인해 개구운동이 제한되어 입을 여는 것이 힘들거나 삼키지 못하는 개구장애가 발생합니다.

 

파상풍이 점점 진행되면서 등근육이 수축되어 활처럼 휘어질 정도로 전신 근육이 경직됩니다. 그리고 호흡곤란이나 보행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시간이 더 흐르면 전신성 경련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매년 파상풍 환자는 얼마 되지 않지만 한번 걸리면 무서운 질환이기 때문에 상처가 난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하는 등의 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파상풍 예방접종을 하여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파상풍 예방접종

파상풍 예방접종 후 면역력은 약 10년 동안 유지됩니다. 따라서 10년 후에는 다시 파상풍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만일 파상풍에 감염되었더라도 면역력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파상풍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파상풍 예방접종은 백신에 따라 디프테리아나 호흡기 질환의 일종인 백일해 예방접종을 동시에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파상풍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지정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는데요.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거주지와 가까운 병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파상풍 주사 가격은 병원과 백신 종류에 따라 상이합니다. 최대 75,000원에서 최소 7,000원 정도 하며, 평균 주사 가격은 38,000원대입니다.

 

다른 예방접종과 마찬가지로 파상풍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오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열이 있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예방접종을 피해야 합니다.

 

파상풍은 흔한 질환이 아니지만 합병증이 유발되는 만큼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애완동물을 키우거나 야외에서 활동이 많은 분들 그리고 몸에 문신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파상풍 예방접종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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