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무좀은 신발이나 스타킹을 오랫동안 신는 성인 남자와 여자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 발톱 무좀이 생겼다면 깨끗하게 씻는다고 해서 단순히 낫는 질환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곰팡이가 발톱에 전염되어 발생된 진균증이 원인이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발톱 무좀의 조기 발견과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발톱 무좀 원인
오랜 시간 구두, 양말, 스타킹을 신는 경우에 발에 땀이 차서 축축해집니다. 이때 무좀을 발생시키는 곰팡이의 일종인 백선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는데요. 이 균이 발의 각질을 뚫고 진피에 감염되어 무좀이 되며, 무좀을 방치하여 균이 발톱으로 번지면 발톱 무좀이 발생합니다.
발톱 무좀이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2가지입니다. 먼저 통풍이 안 되는 신발이나 양말에 의해 고온다습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이러한 환경에서 무좀균의 발생과 번식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하나는 다른 사람에 의해 전염되는 것인데요. 공중목욕탕과 같은 공공시설에서 직간접적인 접촉으로 인해 무좀균이 옮아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톱 무좀 증상
- 발톱 색이 노란색, 갈색, 청록색, 검은색 등으로 변함
- 발톱 두께가 두꺼워 짐
- 발톱이 약해져 쉽게 부스러짐
- 발톱이 휘어짐
- 발톱이 발가락 살을 파고들며 자람
- 극심한 통증과 함께 염증 및 고름 발생
발톱 무좀 증상은 다양한데요.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정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고름이 찰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톱 무좀 증상인 것을 확인하였다면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톱 무좀 자연치유
발톱 무좀이 심하지 않다면 자연치유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좀 중에서도 발톱 무좀 치료가 가장 어려운 편인데요. 따라서 발톱 무좀 자연치유는 생각보다 힘들고 가능하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식초
발톱 무좀에 식초를 사용하는 이유는 식초의 산성 성분을 이용하여 무좀균을 없애기 위함입니다. 방법은 간단한데요. 따뜻한 물에 식초를 휘석 시켜 20분 이상 식초물에 발을 담그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식초 원액 사용 시, 피부가 자극받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식초를 희석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베이킹 소다
베이킹 소다는 요리나 집 청소를 할 때 사용하는 하얀 가루입니다. 베이킹 소다는 항진균 효과가 있고 알칼리 성분이기 때문에 감염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비록 감염에 효과가 있더라도 하루 사이에 무좀균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코코넛 오일
코코넛 오일을 하루 2번, 4~6개월 정도를 꾸준히 바르면 발톱 무좀 제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다른 발톱 무좀 자연치유에 비해 효과가 높은 편인데요. 먼저 손소독제로 환부를 깨끗하게 닦은 후, 코코넛 오일을 골고루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발톱 무좀 치료
발톱이 자라는 시간보다 무좀균의 성장 속도가 더 빠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톱 무좀이 쉽게 낫지 않아 관리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렇다고 하여 아무런 관리를 하지 않을 시 무좀균이 각질층을 섭취하면서 점점 성장하게 되어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발톱 무좀 치료에는 먹는 약, 바르는 약 그리고 레이저 치료로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먹는 약물로 치료를 할 경우 4~5개월 정도로 항진균제를 장기 복용해야 합니다. 약물의 장기 복용은 아무래도 간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간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그리고 당뇨 및 고혈압 환자와 임산부 등은 복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바르는 약물의 경우 발톱 무좀 자연치유와 마찬가지로 약물을 국소 도포하여 발톱 무좀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이미 발톱 무좀이 많이 진행되어 각질이 두꺼운 부위에는 약물이 침투하기 어려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레이저 치료는 일반적으로 피부과에서 진행되는데요. 환자의 건강상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시술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병변 부위에서 세포 재생을 촉진시켜 발톱이 빨리 자라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발톱 무좀 예방
발톱 무좀 치료 후에는 발의 청결 관리가 중요합니다. 발톱 무좀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도 역시 같은데요. 외출 후에는 발을 깨끗하게 씻은 후 발에 습기가 없도록 꼼꼼히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적당한 발톱 길이 유지
- 꽉 끼는 신발 피하기
- 면양말 신기
- 오래된 신발이나 양말 버리기
- 외출 후 발은 항상 깨끗이 씻고 꼼꼼히 말리기
-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신발 말리기
- 가급적이면 대중목욕탕, 실내수영장 등은 피하기
- 가족과 개별적으로 양말 및 수건 사용
지금까지 발톱 무좀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발톱 무좀은 한번 걸리면 재발률이 높고 치료 기간이 길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평소에 청결 유지를 통해 예방을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발톱 무좀에 걸렸다면 병원 피부과를 방문하여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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