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초기증상을 느끼다가 당뇨 병원에서 검사 후 당뇨병을 확정받으면 그때서야 부랴부랴 당뇨에 좋은 음식을 찾아서 먹기 시작합니다. 물론 당뇨약으로 당뇨병을 고칠 수는 없기에 당뇨 식단을 짜서 당뇨병을 관리하는 것도 좋은데요. 이번 기회에 당뇨에 나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쯤 확인하는 것도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당뇨에 나쁜 습관
평소 혈당관리를 위해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하고 흰쌀밥도 먹지 않는 등 당뇨병 환자라면 으레 하는 것을 다 하는데도 혈당이 떨어지지 않는 경험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그렇다면 어떠한 잘못된 당뇨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음료 섭취
당뇨 관리를 위해 다량의 설탕을 함유하고 있는 탄산음료를 안 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즐겨 마시는 당뇨 환자들 중에서도 시럽을 타지 않고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처럼 설탕이 들어간 가공음료를 피하지만 건강을 위해 아침식사 대신 마시는 과일주스나 선식이 오히려 혈당을 상승시킵니다.
선식의 경우 탄수화물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과일주스는 설탕, 포도당, 과당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따라서 아침에는 간소한 식사나 삶은 달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선택하여 먹는 것이 혈당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수면 부족
수면 부족이 있으면 혈당 수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평소 깊은 잠을 못 자거나 중간에 깨는 경우 그리고 불면증을 앓고 있거나 야간근무나 교대근무로 인해 수면시간이 불규칙한 경우라 하겠습니다.
사람은 잠을 자면서 뇌가 휴식을 가집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뇌는 충분한 휴식을 가질 수 없게 되며 따라서 뇌에 피로가 계속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열이 발생하는데, 뇌는 회복하기 위해 뇌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끌어다 쓰게 됩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날이 계속되면 뇌는 우리 몸에 포도당을 좀 더 요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몸에서는 계속해서 포도당을 꺼내 쓰게 되는데요. 그러면 혈당 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숙면을 취하면 뇌가 충분히 쉴 수 있기 때문에 포도당을 요구하지 않아 혈당 수치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이유가 어딘가에 분명히 있기 때문에 수면제만 처방받아서 복용하기보다는 나의 몸에서 어느 장기에 문제가 있는지 검사를 통해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기름진 식생활
요리를 하면 의외로 기름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피자나 햄버거와 같은 기름진 식생활은 비만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만이면 복부에 내장지방이 쌓이고,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분비되는 췌장에 압박을 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어려워지게 되어 당뇨 전 단계까진 진행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비만인 상태로 있게 되면 결국 당뇨병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스트레스
살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건강이 좌우되는데요. 이처럼 당뇨병도 스트레스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당뇨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은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입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두 호르몬의 분비량이 증가하면 혈당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우리 몸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분비하는데요.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인해 몸이 긴장상태가 되면서 당 흡수가 멈춥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혈액 속 당 수치가 상승하는 것입니다.
운동 부족
당뇨 환자 중에 최고의 운동은 숨쉬기 운동이라며 움직이는 것을 귀찮아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기름진 식생활과 마찬가지로 운동 부족 또한 복부 내장지방을 증가시켜 비만을 부릅니다.
특히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의 경우 한 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은데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더라도 혈당 수치가 상승하며, 근육이 약화되어 대사 기능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몸을 자주 움직이거나 유산소 운동을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내 유익균 부족
우리 몸에서 면역력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장기가 대장입니다. 따라서 유익균의 비중이 줄고 나쁜 세균의 비중이 늘어나면 쉽게 염증이 생기는데요. 이렇게 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서 당뇨병의 발병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요구르트를 꾸준히 먹거나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여 장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당뇨에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혈당을 올려 당뇨를 부르는 나쁜 습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당뇨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당뇨 식사는 기본이고, 당뇨에 좋은 습관을 만드는 당뇨 생활을 통해 혈당을 낮춰 당뇨 예방 및 관리에 성공하여 꼭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도움 되는 정보
위염에 좋은 음식 8가지와 건강한 식습관
우리나라 사람들은 짜고 매운 음식을 즐기기 때문에 유독 소화기 계통의 질환을 겪는 사람이 많은데요. 특히 위염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보건복지부 조사 자료에 의하면 한국인 5
health-guide.tistory.com
혹시 나도 사과 알레르기? 꽃가루 식품 알레르기
흔히 아침 공복에 사과를 먹으면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사실은 사과가 모두에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키위 알레르기, 밀가루 알레르기와 같은 음식 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 갑각
health-guide.tistory.com
디톡스를 위한 레몬물 효능 8가지
생활하면서 체내에 독소가 쌓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특히 건강과 관련된 이슈가 많은 요즘, 디톡스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요.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킨다는 디톡스를 통해 건강을
health-guide.tistory.com
'질병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년 이후 무릎 통증의 원인, 퇴행성 관절염 증상 (0) | 2022.08.22 |
---|---|
대표적인 치매 종류와 증상 (0) | 2022.08.17 |
가장 확실한 치석 제거 방법 (0) | 2022.08.16 |
빨리 발견할 수록 생존율 높이는 췌장암 증상 (0) | 2022.08.08 |
합병증이 무서운 당뇨 초기증상 (0) | 2022.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