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증이 무서운 당뇨 초기증상

당뇨 초기증상은 경미하지만 당뇨병을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인해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당뇨 증상을 모르더라도 집이나 당뇨 병원에서 혈당측정기로 혈당을 잴 수 있는데요. 공복혈당이 126이상 그리고 식후 2시간 후 혈당이 140이상이면 당뇨로 진단합니다.

 

 

 

 당뇨 원인

소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포도당은 인슐린으로 인해 각각의 세포로 들어가 몸을 움직이는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데요. 하지만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하여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흡수되지 못하면 혈액 속에 쌓이게 되고 소변을 통해 배출됩니다. 포도당이 세포로 흡수되지 못하면 혈중 포도당 농도가 상승하여 인슐린 분비를 하는 췌장이 망가지며, 신장병, 신경장애,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발 등의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하는 아주 무서운 대사질환 중 하나입니다.

 

당뇨병은 소아나 청소년기부터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는 제1형 당뇨병과 인슐린 분비량이 현저히 적은 제2형 당뇨병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당뇨 환자는 97%가 제2형 당뇨병에 해당하는데요.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연령과 같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 최소 5%의 임신부에게서 임신성 당뇨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 증상

보통 몸이 아프지 않으면 건강에 소홀하면서 혈당측정기로 혈당을 체크하는 일도 거의 없는데요. 이처럼 신경조차 쓰지 않다가 어느 날 몰래 당뇨병이 찾아오게 됩니다. 이럴 때 몸에서 일어나는 당뇨 초기증상을 알고 있으면, 당뇨병을 방치하여 당뇨 합병증으로 진행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다뇨

우리 몸은 혈중 포도당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 신장이 과도한 당분을 걸러내려고 합니다. 따라서 소변량과 횟수가 증가하는 '다뇨'가 발생하는데요. 소변을 본 후 한두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또 화장실을 가게 되며, 밤에도 잠에서 깨어 소변을 보러 가기도 합니다.

 

 다음

잦은 배뇨를 통해 포도당이 빠져나가면서 체내 수분도 함께 빠져나가게 됩니다. 따라서 탈수 현상으로 인해 갈증이 생기고 평소보다 더 많은 물을 마시는 '다음'을 하게 됩니다.

 

 다식

우리 몸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혈액에 쌓인 포도당을 내보내면서 에너지원으로 활용되지 못하는데요. 따라서 자연스럽게 공복감을 느껴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먹는 '다식'으로 이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무게는 감소하며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외

당뇨병의 대표적인 3대 증상이 앞에서 알아본 다뇨, 다음, 다식입니다. 이 외에 다른 당뇨 증상도 발생하는데요. 손이나 발 저림 및 떨림과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처가 치유되는 시간이 길어져 상처 감염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또한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는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해 시야가 흐려지기도 하여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시력을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피부가 몹시 가렵다거나, 목 뒤와 등 위 쪽의 피부가 점점 두터워져 딱딱해지는 경우에도 당뇨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지금까지 당뇨 원인과 당뇨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당뇨병은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중요한 만큼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비만이거나 45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혈당 체크를 통해 당뇨병 유무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소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에도 고혈당을 의심하여 당뇨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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