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명절 음식 먹고 소화불량 시 대처방법

설 연휴나 추석 연휴처럼 명절에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하여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랜만에 명절 분위기에 휩쓸려 과식을 하는 것도 문제지만, 기름진 음식도 소화불량에 한몫하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명절에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소화불량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기름진 음식으로 인한 소화불량 증상

평소보다 명절이 되면 기름에 부친 전을 많이 먹습니다. 이처럼 지방이 많은 음식은 소화기관에 좋지 않은데요. 거기에 과식까지 한다면 소화불량이 발생할 확률이 더욱 높아집니다.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음식이 목에 걸린 느낌이 난다면, 소화불량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이 내려가지 않아 상복부 중앙이 더부룩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즉, 상복부 팽만감, 트림, 포만감, 구역질 등이 소화불량의 대표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는데요. 소화불량으로 속을 가라앉히기 위해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은 소화 기능을 원래대로 돌려놓지 않기 때문에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지방을 소화하는 담즙을 채운 담낭의 담석증 위험도 커집니다. 이는 기름진 명절 음식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갑자기 상승시켜 담석 발생 위험이 커지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기름진 음식에 좋은 음식

단순한 소화불량 증상이라면 굶기보다는 지방 함량이 적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 외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이 장 청소 효과가 있기 때문에 소화불량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배추

배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따라서 배추를 먹으면 기름진 음식으로 생긴 소화불량에 도움이 되는데요. 하지만 너무 매운 김치는 오히려 위에 자극을 주어 소화불량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배추를 잘라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무

천연소화제라고 알려진 무는 페루오키스타제와 디아스타아제 성분이 음식물의 소화 및 흡수를 촉진합니다. 특히 무는 떡과 같은 탄수화물 소화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과

사과의 펙틴 성분이 장운동과 위액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따라서 과식을 하였다면 사과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이 외에도 사과의 식이섬유가 장을 자극하여 소화를 유도하기 때문에 소화불량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요거트

요거트의 유산균은 단백질을 분해하기 때문에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장 운동을 돕기 때문에 변비 예방에도 좋은데요. 이때 가당이나 향 첨가물이 있는 것보다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그릭요구르트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수정과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수정과를 마시면 입안이 깔끔해지면서 소화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것은 계피와 생강 때문인데요. 수정과의 두 재료가 소화력을 향상하기 때문입니다.

 

 보이차

보이차에는 폴리페놀 성분인 카테킨과 갈산이 아주 풍부합니다. 따라서 몸속 지방뿐만 아니라 노폐물도 배출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에도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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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진 음식에 좋은 소화 방법 

기름진 음식에 좋은 음식을 먹고 소화불량을 해소할 수 있지만, 또 다른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소화불량을 해소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식사 후 찬물을 마시지 않는 것입니다. 찬물을 마시면 위장이 움츠러들어 연동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신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이 맛있어서 허겁지겁 급하게 먹으면 과식을 하게 됩니다. 과식도 안 좋은 데다가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기름진 음식까지 먹으니 소화불량이 생기는 것인데요. 따라서 천천히 먹어서 과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쩔 수 없이 과식을 하여 소화불량이 생겼다면, 식후 천천히 산책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격한 운동은 피해야 하는데요. 이는 소화를 시켜야 할 혈액이 위장이 아닌 근육으로 몰리기 때문입니다.

 

위의 방법대로 모두 했는데도 소화불량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소화제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명절에는 약국을 열지 않는 곳이 있기 때문에 비상용 소화제를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요즘은 편의점에서도 소화제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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