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효능 및 현미밥짓는법

 

평상시에 먹는 쌀밥은 도정을 여러 번 거치면서 속껍질뿐만 아니라 씨눈까지 모두 깎여나가게 됩니다. 따라서 95% 정도의 영양 손실이 발생합니다. 이에 반해 벼에서 왕겨만을 벗겨낸 현미는 백미에 비해 영양가가 높은데요. 지금부터 현미를 먹었을 때 백미보다 높은 영양으로 얻을 수 있는 현미 효능과 현미밥짓는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미 효능

백미에 비해 현미에는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그리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반면 탄수화물 비율이 낮기 때문에 당뇨와 혈관건강 그리고 피부에도 효과가 있으며, 현미 섭취 시 장을 해독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 곡물입니다.

 

 

 장 건강

현미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촉진하고 장벽을 자극하여 배변활동을 개선함으로써 변비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유해물질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켜 독소 배출에도 도움을 주어 장내 환경을 개선시켜 장 건강에 좋습니다.

 

 혈관 건강

현미의 리놀렌산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행을 개선시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합니다. 또한 현미에 함유된 피토스테롤 역시 혈액순환에 좋아서 고혈압, 동맥경화 및 고지혈증과 같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여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당뇨 개선

현미는 당 흡수를 지연시킵니다. 따라서 췌장으로부터 인슐린이 급격하게 분비되는 것을 막아 혈당 수치를 조절해 주는데요. 이처럼 췌장에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당뇨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항암 작용

현미에는 프로제아제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암세포 전이를 억제하는데요. 이 외에도 포도당의 산화를 줄이기 때문에 현미를 꾸준하게 먹는다면 항암 작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독소 배출

공기 중의 미세먼지로 인해 우리 몸에는 중금속이 쌓이게 됩니다. 이때 현미를 섭취하면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며, 각종 독소와 노폐물 또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부 미용

장은 피부와 관련이 있는데요. 현미의 식이섬유가 변비 개선과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피부 역시 좋아지게 됩니다. 또한 리놀레산 성분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여 각종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피로 해소

현미의 옥타코사놀 성분은 에어니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현미의 비타민B1과 단백질도 기력을 보충하고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평소에 자주 피곤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현미 효능이 있지만 하나의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현미 섭취 시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따라서 위장이 약하거나 소화기능이 떨어진다면 현미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꼭 현미밥을 먹고 싶다면 소화가 잘 되도록 현미 대신 발아현미를 섭취하여 현미의 다양한 효능을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발아현미 현미 차이

벼에서 왕겨만을 벗겨낸 것이 현미입니다. 쌀에서 쌀눈과 호분층에 대부분의 영양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백미 대신 현미를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현미의 가장 큰 단점이 현미의 피틴산이라는 물질로 인해 소화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보완한 것이 바로 발아현미입니다.

 

발아현미는 현미를 오랫동안 물에 불려 싹을 틔우는 발아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따라서 현미에 비해 식감이 좋고, 백미처럼 단맛이 납니다. 그리고 당화호르몬이 분비되어 소화작용을 도울 뿐만 아니라 GABA(감마아미노낙산)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압상승을 방지하고 중성지방 증가를 억제하는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미밥 짓는법

현미에 함유된 피틴산이라는 물질이 소화를 어렵게 만드는데요. 따라서 현미를 먹을 때 발아현미 과정을 거친 다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현미를 물에 씻은 뒤 6시간 정도 물에 불려 줍니다. 이때 상온에서 불리면 현미가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냉장고에 넣어서 불리는 것이 좋습니다.

 

현미가 물에 불면 부피가 커지게 됩니다. 이 상태의 현미와 물의 비율을 1:1.3로 맞춰 줍니다. 이때 청주나 소주를 넣어서 밥물을 맞추면 알코올로 인해 물의 끓는점이 낮아지기 때문에 물이 빨리 끓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현미를 더 오랫동안 끓일 수 있어 현미를 더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평소에 현미를 즐겨 먹는다면 이처럼 매번 술을 넣고 물 양을 맞추기가 귀찮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발아현미 전용 밥솥을 구매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밥솥에는 발아현미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요. 따라서 밥솥에 씻은 현미를 넣고 발아현미를 위한 내솥 눈금에 맞게 물 양을 맞춘 뒤 버튼만 누르면 부드러운 현미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발아현미 기능 선택 시 2시간, 4시간, 6시간처럼 발아 시간을 조절할 수 있으며, 발아 시간이 길어질수록 현미밥이 더 부드러워집니다. 따라서 6시간 동안 현미를 발아시키길 원하는 경우, 자기 전에 6시간 발아현미 기능을 눌러 놓고 자면 아침부터 맛있고 부드러운 현미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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